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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

알렉산더 맥퀸, 혁신과 아방가르드 그리고 기술적 테일러링

영향력 있는 인물의 죽음은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줍니다. 2010년, 알렉산더 맥퀸은 40세의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 당시 많은 패션계 인사들과 그의 지인, 유명인, 패션학도들에게 많은 충격을 안겨줬던 사건이었습니다. 저 또한 더이상 그의 인상적인 컬렉션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슬펐습니다. 그의 유작이된 마지막 컬렉션이 너무 아름다웠기때문에 더욱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알렉산더 맥퀸은 패션의 경계를 확장하는 극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했습니다. 좋게 말하면 혁신이지만 혹자는 옷에 대한 모독이라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한창 그의 전성기에 맥퀸은 '아방가르드'라는 단어의 상징같기도 했습니다. 그 정도로 그의 디자인은 파격적이고 전위적이며 때로는 논란의 여지가 있기도 했기때문에 호불호가 확실히 갈렸습니다. 맥퀸은 종종 금기시되거나 불편하다고 여겨지는 주제도 탐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맥퀸의 디자인이 혁신적이라고 여겨지는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단 파격적인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깃털, 가죽, 금속과 같은 재료들을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독특하게 조합하여 사용하기도 했고 실제 사람 머리카락과 같은 파격적인 소재를 디자인에 사용했습니다.

또한 그는 재단사였기 때문에 복잡하고 정밀하게 재단된 디테일과 흠잡을데 없는 장인정신으로 옷을 만들었습니다. 그의 경력이 런던 세빌로우의 양복점에서 시작한 것이 그의 탁월한 테일러링 기술에 영향을 줬습니다. 또한 정밀한 디테일들을 위해 레이저 재단과 3D프린팅과 같은 진보된 기술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맥퀸의 컬렉션에대해 이야기하자면 자극적인 주제를 빼놓고 이야기 할수 없습니다. 그는 패션을 자기 표현과 사회적 논평의 매개체로 사용하여 아름다움과 여성성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에 도전했습니다.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패션에 담기 힘든 어려운 주제를 탐구했고 종종 그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영감을 받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통적인 패션에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과장된 아방가르드한 실루엣을 적절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과장된 어깨, 잘린 허리, 전위적인 실루엣을 특징으로 합니다. 파워숄더가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그는 창의성과 혁신을 만드는 기술, 예상치 못한 재료와 질감, 기술적인 재단, 패턴, 극적인 런웨이쇼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맥퀸의 디자인이 너무 어둡거나 날카롭고, 공격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그의 컬렉션 중 일부는 섬뜩하거나 충격적인 면모가 있었습니다. 두개골이나 종교적인 논란의 여지가 있는 요소를 사용한 것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불쾌하거나 부적절해 보일수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면적인 해석에도 불구하고, 패션계에서의 맥퀸의 영향력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의 디자인은 수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고 그의 창의성과 독창성은 그가 죽은지 10년이 넘게 흐른 지금도 계속해서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