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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

신상 과자 해태 구운버터 솔직 리뷰

오늘은 해태에서 새롭게 나온 과자 '구운 버터'를 리뷰해보려 합니다. 구운 양파의 외전 같은 느낌의 과자로 저는 이마트노브랜드에서 구입했습니다.

구운버터 봉지 정면

 

110g의 큰사이즈 한 봉지를 구입했고 총 600kcal입니다. 버터치즈맛 시즈닝이 13%나 들어있습니다. 

가공버터가 들어간 버터혼합분말이 포함된 버터치즈맛 시즈닝으로 맛을 낸 제품입니다. 버터자체는 아주아주 조금 들어가 있고 포함된 기름기는 대부분 팜유와 해바라기씨유입니다. 옥수수가 주된 원재료인듯합니다. 유전자 변형에 대한 코멘트는 없는 걸 보니 포함되지 않은듯합니다.

1회 제공량은 30g이므로 약 4회 제공량입니다. 1회 제공량은 160칼로리이지만 한 봉지를 다 먹으면 총 600칼로리를 섭취하게됩니다. 1회 제공량에 대한 지방함류는 9g에 1일 기준치의 17%인데, 한봉지로 환산하면 약 70%가량됩니다. 한봉지를 모두 섭취하면 어마무시한 지방을 섭취하게 될 것 같습니다. 과자의 영양정보를 상세히 보게 되면 무시무시합니다. 영양정보만 봐서는 과자를 줄여야 하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봉지를 오픈하면 볼 수 있는 모습. 구운 양파시리즈와 다른 점은 딱히 없습니다.

구운 양파의 모양 그대로입니다. 식감은 구운 양파처럼 폭신하면서 바삭한 느낌입니다. 가루가 많이 날리는 질감이고 먹다 보면 손에 시즈닝이 꽤 묻어나옵니다. 버터향이 꽤 강해서 110g 한 봉지를 한번에 먹기는 힘듭니다. 허니버터의 달달하면서 짭짤한 버터맛은 아닙니다. 짭짤하고 버터향, 기름향이 많이 나는 맛입니다. 아주 맛이 없지는 않지만 꾸준히 먹기는 힘든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구운 양파보다는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느끼합니다. 버터맛이어서 느끼함은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버터 많은 크로와상 같은 빵에서 느껴지는 느끼함보다는 팜유나 식용유에서 느껴지는 느끼함인듯합니다. 사실 두 번은 사먹지 않을 것같습니다. 별로여서 먹기 싫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띄엄띄엄 먹긴했지만 하나 둘 먹다보니 결국 한봉지를 다 비우긴 했기 때문에 꽤 맛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 번 사 먹기에는 세상에는 너무 맛있는 과자가 많습니다. 구운 양파시리즈의 식감을 좋아하고 버터향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신상이니까 한번 도전해 볼 만은 합니다.